서편제 중 진도아리랑 사람이 살면은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 새재는 웬 고개인고 구비야 구비구비가 눈물이 난다.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히 쌓은 한을 풀어나 보세.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네 가슴속엔 구신도 많다.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사랑 기러기때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저기 가는 저 기럭아 말을 물어보자. 우리네 갈 길이 어드메뇨.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래 배워 명창이 되거라.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 먼 소리길을 따라 갈라요.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노다 .. 더보기 이전 1 ··· 2176 2177 2178 2179 2180 2181 2182 ··· 2196 다음